
배한빛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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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개관
베르베르어로 “열쇠”라는 뜻을 가진 튀니지는 아프리카 대륙의 북쪽 끝에 위치하여 지중해를 접하고 있으며, 리비아, 알제리, 모로코, 모리타니와 함께 마그렙 권역을 이루고 있습니다.
면적은 한반도 크기의 4분의 3이고, 수도는 투니스입니다. 튀니지는 인구 약 1,200만 명 중 99%가 수니파 무슬림인 ‘아랍민족’이며, 그 외에 소수의 토착민족인 베르베르족과 기타 유럽인, 유대인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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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과거 ‘카르타고’라고 불렸던 튀니지에는 3세기 이집트 상인들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로마의 잔혹한 핍박에도 예수를 부인하지 않았던 순교자들의 피가 이 땅에 뿌려졌고, 그 위에 믿음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순교자들의 피는 이후 놀라운 부흥으로 열매 맺으며, AD 5세기에는 인구의 70%가 예수님을 믿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후 어거스틴과 터툴리안 등 세계적인 초대교회 기독교 교부들을 배출했으며 지금의 신약성경 27권이 바로 이 곳 튀니지 카르타고에서 정경화 되는 등 튀니지 교회는 아프리카 최초의 기독교 국가로서의 영적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7세기 이후 이슬람 군대가 침략해 기독교인들에게 종교세를 부과하자 튀니지 그리스도인들은 돈 앞에 굴복하여 믿음을 버리고 이슬람을 선택했고 텅 빈 교회의 기둥은 뽑혀져 아프리카 최초의 이슬람 사원의 기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이슬람은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부흥은 단 하나의 교회도 남기지 못하고 흔적조차 사라진 채, 이슬람 국가로서 흔들림 없이 1400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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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 43:18-19)
주님께서는 세상 앞에 굴복하여 하나님을 버렸던 튀니지의 과거를 기억하지 아니하시고, 튀니지 땅 가운데 새로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오랫동안 교회 하나 없이 황폐하였던 튀니지 땅에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실 것입니다!
10년전 이 땅에서 시작된 혁명의 불길이 온 아랍과 중동을 덮었던 것처럼, 이제는 마그렙과 아랍을 넘어 온 열방을 덮을 새로운 복음의 혁명이 반드시 이 땅에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튀니지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모든 닫힌 문을 열고, 온 열방에 거룩한 복음 혁명을 일으키며,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