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ㅁ주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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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인구 ● 종교
타지키스탄은 페르시아창의 동쪽 끝에 위치한 조그만 나라입니다. 타지키스탄의 수도는 두샨베이며 언어는 페르시아어의 방언인 타직어와 함께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합니다. 인구 900만 명 중 70%의 타직인과 20%의 우즈벡인, 그 외 여러 민족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90%의 인구가 이슬람을 믿고 있으며 불과 0.04%의 복음주의 기독교가 있는 미전도 종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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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페르시아와 중앙아시아, 중국의 모든 문화와 문명이 만나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인해 1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침략과 지배를 받았습니다. 페르시아 시대엔 조로아스터교, 마니교를 전파했으며 8세기 경엔 이슬람에게 정복되어 이슬람을 전파하며 중앙아시아와 중국까지 그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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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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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소련에 점령되면서 공산화가 되었으나, 1991년 소련이 붕괴되며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년 뒤, 6년간의 내전이 터지며 10만 명이 죽고 100만 명이 난민이 되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고, 이로 인해 내전이 끝난 지 2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경제가 회복되지 않은 타지키스탄은 900만 인구 중 50%가 넘는 인구가 해외로 나가 돈을 벌어 와야 하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민족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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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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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직인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자 마자 러시아어와 제2외국어를 필수로 익힙니다. 그 이유는 타지키스탄에는 일 할 곳이 없어 청년이 되면 외국으로 가서 생존을 위해 일자리를 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후 대학교에 쉽게 들어가기 위해선 학교에서 달라고 하는 만큼 돈을 상납해야 하고, 시험 성적을 잘 받으려면 교수가 달라고 하는 돈을 주어야 합니다. 억울하더라도 돈을 내야 하는 이유는 대학교를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면 외국에서 조금이라도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경제 악화 속에 러시아로 가서 일을 하는 35세 이하 청년들은 약 55만 명 이상입니다. 이 타지키스탄의 청년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러시아로 가서 돈을 버는 것과 너희를 통해 한국으로 가서 일을 하고 싶다는 대답을 합니다. 6년간의 내전은 타지키스탄의 모든 기반을 파괴하였고 생존을 위해선 외국으로 가서 일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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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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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눅4:18-19)
과거에 우울증과 도둑질, 가정파탄, 죽음 앞에 서 있던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이후 그들 안에 복음이 심겨지고 하나님의 꿈을 알게 되었을 때,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의 복음을 담대히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집 안에서의 핍박으로 쫓겨나고, 재정적 지원은 끊어지며, 동네 친구들과 이웃들, 캠퍼스 안에서의 따돌림과 죽음의 위협까지도 찾아왔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 고난 앞에 ’나와 같은 자들을 살리기 원합니다.’ ‘지금도 죽음 앞에 서 있는 그들을 진정으로 살릴 수 있는 건 복음 뿐입니다.’ 라고 고백하며 기쁨으로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청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민족과 열방을 품고 이제는 청년 선교사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생존을 위해 배운 언어들과 삶의 굴레들이 이제는 열방을 살리는 복음의 통로가 될 것 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