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 1.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1) 기도하면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다.(pp.16-28)
우리가 기도할 때 우연 같은 사건, 우연 같은 만남, 우연 같은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 우리가 기도응답을 받았다고 하면 사람들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냐고 말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우연이 자주 일어난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결코 그 우연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오늘도 우연 같은 기적의 섭리로 우리를 도우신다.
2) 기도할 때 인생의 승부가 결정난다.(pp. 29-40 )
기도는 고난 속에 있는 축복을 풀어내는 방법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91:14-15)
그리스도인은 항상 성령님의 도우심 아래서 어떤 어려움이 와도 기도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기도만 하면 주시려고 이미 다 준비하고 계신다. 당신의 삶이 지금 빈곤하고 시시하다면 기도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기도하면 우리의 인생에 감추인, 하나님이 계획하신 비밀문이 열린다.
3) 기도하면 능력 있는 삶을 살게 된다.(pp. 41-55)
기도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의 하나는 지혜와 탁월함이다. 우리가 기도하면 성령께서 지혜를 주셔서 우리가 세상에서 하는 모든 일에 탁월하게 하신다. 주부가 성령충만하면 살림을 잘하고 자녀 양육을 잘하게 된다. 스포츠맨이 성령충만하면 운동을 잘하게 된다.
기도할 때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게 된다. 기도의 자리에서 문제와 상황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서 내려다보게 된다.
기도한다는 것은 염려를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이다. 당신에게 하늘 아버지가 계신가? 그렇다면 고아처럼 염려하지 말고 그분께 맡겨라. 그러면 우리 주님이 다 책임져주신다.
결론
우리가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우리가 아무 일을 안 해도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주권적으로 이루어 가신다고 생각하는가? 기도하지 않는 게으름을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믿음처럼 포장하지 말아야 한다.
기도의 능력을 믿지 않는 자는 성경을 믿지 않는 자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다.
Chap 2. 응답받는 기도에는 법칙이 있다.
4) 나 같은 사람의 기도도 들으실까?(pp. 60-73)
기도의 천적은 공로의식이다. 나의 행위를 하나님이 의로 여겨 내 기도를 들어주신다면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죽으실 필요가 없었다. 목사이거나 큰일을 맡았기 때문에 그의 기도를 더 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우리의 행위 때문에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주의 긍휼하심을 바라면서 주님께 나아오는가 하는 것이다.
설사 우리가 불순종하는 순간에도 그 연약함으로 인해서 주님의 긍휼을 구하고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으로 주님께 나아가면 주님은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비록 나는 자격이 없지만 주님의 긍휼을 의지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구하기만 하면 된다. 기도는 나의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행위다. 기도는 언제나 당당하게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5)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어요.(pp. 74-85)
기도는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 속에서 점점 자란다. 아무 자격 없는 나에게 사랑과 긍휼로 응답해주시는 그 은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랑 앞에 보답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어느덧 늘 내 것만 구하던 기도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구하는 기도로 성장해 간다. 기도는 내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구하는 것이다. 기도가 자신의 필요를 구하는 단계에서 하나님의 꿈과 약속을 구하는 세계로 들어가게 될 때에 무한한 기도의 세계가 열린다.
하나님은 기도와 순종의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신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일하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6) 간절히 부르짖으라(pp. 86-102)
기도를 소홀히 하는 것은 영적인 갈망이 죽었다는 무시무시한 징후다.
응답받는 기도의 첫째 자세는 간절한 소원을 가지는 것이다. 내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소원과 욕심은 다르다. 욕심은 그 대상에 대한 확신이 없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최선의 계획을 모르기 때문이다. 소원은 목숨을 바칠 만큼 간절한 열망이 있는가를 통해 알 수 있다.
강렬한 소원을 가졌으면 그 다음에는 부르짖어야 한다. 부르짖는 기도는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술의 소리로 표현되는 기도다. 온 마음의 표현이 부르짖음이다. 주님을 찾는 마음이 가득하면 부르짖음으로 드러난다. 부르짖을 때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향할 수가 있다. 성령님은 우리가 전심으로 주님을 찾고 부르짖게 하신다. 교회의 부르짖는 기도가 줄어들면 하나님의 역사도 줄어든다.
7) 기도한대로 믿으라(pp.103-118)
성도들이 열심히 기도하지만 기도한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기도 속에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기도한다고 하면서 절망하고 한숨 쉬고 걱정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 때문에 응답하시는 게 아니라 믿기 때문에 응답하시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표현이다. 기도할 때에 내게 닥친 문제들만 보고하지 말고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두려움과 싸우며 믿음을 잃지 않는 과정이다. 우리는 기도하고 나서 믿음으로 표현해야 한다. 기도한대로 말해야한다. 믿음의 말로 선포하라. 그리고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두려워하는 대신에 기뻐하고 감사하고 평한하며 담대함을 표현하는 동안 하나님께 우리의 믿음을 보이는 것이다.
8) 장애물을 제거하라(pp,119-130)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품고 있으면 주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또 실수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응답하시지 않는 게 아니다. 죄를 품은 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싫어하신다. 회개하고 나아가야 한다.
또한 기도할 때 사람을 의식하면서 하는 기도와 같은 ‘기도의 장애물’을 넘어가야만 한다.
너무 바빠서 기도하지 못한다는 핑계는 삶의 우선순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기도할 시간을 우선적으로 확복하고 그 다음에 다른 것들을 줄여나가라.
세상의 즐거움이 많아질수록 성령의 즐거움은 소멸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기도할 수가 없다. 세상의 것으로 불이 붙어 있다면 결코 기도의 불이 타오를 수 없다. 우리가 세상의 즐거움을 버리면 주님은 세상의 즐거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의 즐거움을 주신다. 헛된 마음을 버리고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시기를 간구하자.
9) 마귀의 시험을 이기라(pp.131-140)
사탄은 우리가 믿음에서 떨어지게 하기 위해 밀 까부르듯 흔든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는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결코 시험의 때를 이길 수 없다.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는 것 외에는 마귀를 이기는 승리의 방법이 없다.
우리가 기도할 때 낙심이라는 난관을 통과해야 응답이라는 고지에 이를 수 있다. 기도의 가장 중요한 태도는 인내와 끈질김이다. 기다림은 그리스도인의 전공이고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이다. 인내의 기도가 기적을 만든다.
믿음은 낙망의 상황에서 얼마나 주님을 신뢰하는가이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고, 그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았다. 낙망이라는 마귀의 무기에도 끄떡하지 않는 기도의 사람이 되라.
나의 적은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 나의 기도소리가 작아지는 것, 간절함이 약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나의 적이다.
10) 응답 그 이후를 주의하라(pp.141-149)
히스기야는 기도의 응답으로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다. 그러나 그가 기도응답 후에 하나님 앞에 깨어 있지 못했다. 응답 이후에 잘 못 살았다. 진정한 신앙은 고난만 통과해서는 잘 모른다. 축복과 성공의 시험을 잘 이겨야만 한다. 축복의 때에 교만하지 말고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응답도 중요하지만 응답이후가 더 중요하다.
Chap 3. 기도의 고수, 훈련이 결정한다.
11) 지성, 감성, 의지를 훈련하라(pp.152-155)
기도의 실력이 신앙의 실력이다. 기도의 차이가 신앙의 차이다. 겟세마네동산에서 제자들은 육체적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기도하지 못했다. 그 결과 다음날 시험에 들었고 주님을 배신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기도하셨고 그 날 밤 기도를 통해서 받은 능력으로 십자가를 지셨다. 기도의 고수가 신앙의 고수다.
어떻게 하면 기도의 거장이 될 수 있을까? 기도는 핑계를 이기고 장애물을 이겨야만 할 수 있다.
주님은 오래전부터 기도의 습관으로 훈련되신 분이셨다. 이것이 제자들과 주님과의 차이다. 훈련없이 거장되는 법은 없다. 기도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지성적인 활동이다. 또한 기도는 성령 안에서 기쁨과 간절한 열망으로 기도하는 감성적인 활동이다. 그리고 기도는 강력한 의지 또한 요구한다. 어떤 때는 기도하기 싫어도 의지를 가지고 무릎을 꿇었는데 기도가 깊이 들어가는 경험을 하는 적도 많다.
12) 기도만 하려면 딴 생각이 나요(pp.156-161)
이상하게도 우리가 기도하려고만 하면 전화벨이 울리고, 할 일이 생각나서 생각이 분산되고 기도에 집중이 안 된다. 기도는 성령의 활동이다. 성령께 기도의 영을 받고 싶다면 영의 생각을 해야 한다. 가장 치열한 전쟁의 영역이 바로 이 생각의 영역에서 일어난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기도의 영으로 불타오르려면 연료가 필요하다. 말씀이 바로 그 연료다. 그래서 성령은 우리가 말씀에 사로잡혀 있을 때에 가장 충만하게 역사하신다. 말씀 없이 의지적으로 기도만 열심히 한다고 늘 기도가 충만해지지 않는다.
기도의 활주로를 준비하라. 의지를 가지고 지성의 활주로를 만들라. 그러면 보다 쉽게 기도가 이륙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13) 피곤해서 기도 못하겠어요(pp.162-169)
피곤하고 지쳐있어서 지성과 감정이 기도를 거부할 때 강력한 의지로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핵심이요 기도의 기술이다. 의지의 훈련은 기도의 습관화에 있다. 습관이란 무의식에 행동패턴을 새겨 넣는 행위다. 습관을 바꾸는 일은 꽤 고통스럽다. 결코 대가 없이는 주어지지 않는다.
기도를 평생 잘 하려면 하루에 많은 양이 아니라 30분에서 한 시간씩 매일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습관을 만들어가면 된다. 시간을 정해놓고 최소한 그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얼마나 오래 기도했냐가 아니라 ‘매일’이 중요하다. 적은 시간이지만 정해놓고 매일 기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기도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우리가 매일 기도하면 기도가 저축되고, 이 기도는 당신의 삶에 놀라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하는 기도가 5년, 10년 후에 열매로 나타나게 된다.
기도의 시간을 정했으면 비록 졸더라도 그 시간은 앉아 있으라. 처음에는 기도하기가 매우 어렵다. 정신을 집중할 수 없고 몸도 견디지 못한다. 그래도 정한 시간동안 앉아 있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차분히 가라앉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습관을 만들면 어느덧 질적으로 채워진다. 양이 질을 낳는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꾸준히 시간을 지켜야 한다. 기도를 막 시작하면서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내 몸이 기도의 무릎을 기억할때까지 훈련하라. 포기하지 말고 매일매일 기도의 시간을 채우라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정하라. 방해받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확보해야 한다. 기도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미리 제거하라. 그리고 소리를 내어서 기도하기 시작하라. 입을 열어서 목소리가 자기 귀에 들리도록 기도하기 시작하라.
기도수첩을 사용하라
14) 기도하고 싶지 않아요(pp.170-179)
어떤 날은 기도하고 싶기도 하지만 어떤 날은 기도하기 싫은 날도 있다. 이러한 감정의 문제는 의지와 지성의 도움으로 활주로를 달려 이륙하기만 하면 감정이라는 기류를 타게 된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느끼며 그때부터는 우리의 지성과 의지의 힘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매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기도하게 된다.
우리가 지성과 의지의 엔진을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씩만 가동하면 이 기도의 비행기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기도는 일정고도를 유지하게 되고 감성은 늘 우리 속에 살아 있게 된다. 기도의 불씨를 꺼뜨리지 말라.
기도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늘 졸기만 하던 제자들이 사도행전에서 갑자기 기도를 잘하게 된 이유는 그들에게 성령이 임했기 때문이다. 기도의 핵심은 우리가 얼마나 성령 안에서 기도할 수 있는가다. 성령임은 기도를 돕기 위해서 우리 안에 계신다. 늘 성령충만을 호흡하라.
Chap 4. 기도의 하이라이트, 세상을 통치하라
15) 왕의 기도로 세상을 다스리라(pp.180-190)
하나님은 기도로 일하신다. 하나님은 기도의 사람들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신다. 하나님은 기도로써 세상을 조성해 나가신다. 우리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라는 것은 왕이신 예수님과 함께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로 함께 다스리자고 초청하신 것이다. 성도들의 기도는 우리에게 주신 통치의 특권으로서 왕적인 사역이다. 성도들은 기도로서 이미 세계의 열방 가운데서 왕 노릇을 시작했다. 이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세상을 바꾸고 다스릴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굳건한 믿음으로 기도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반드시 이 민족을 바꾸고 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놀라운 기도의 권세를 활용하라 기도로 세상을 다스리라.
16) 제사장의 기도로 세상을 치유하라(pp.191-200)
예수님이 왕이시기에 우리는 기도로 세상을 다스린다. 동시에 예수님이 제사장이시기에 우리는 기도로 세상을 치유한다. 우리의 메시야는 고난을 아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고난 받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신다.
오늘날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사람들의 악함에 분노하는 사람이나 사람들의 불순종과 연약함을 정죄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들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악함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의 고난을 동정할 수 있는 사람이다. 당신의 고난과 상처는 다른 사람의 상처를 싸매는 치유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17) 아버지의 마음으로 세상을 품으라(pp.200-211)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누군가를 위해서 중보기도하려면 반드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겔33:11), 죽어야 마땅한 한 자가 죽는 것도 기뻐하지 아니하신다.(겔18:32) 하나님은 악인도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이게 복음이다. 성경에 보면 복음 때문에 화가 난 사람들이 있다. 요나는 니느웨사람들이 회개하고 용서받자 화가 났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죄인과 친하게 지내자 화가 났다. 큰 아들은 돌아온 동생 탕자가 사랑받자 화가 났다.
복음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의인을 사랑하는 것이 복음이 아니다. 우리 주님이 의인이나 선인을 위해서 죽으신 것이 아니다. 죄인을 죽기까지 사랑하신 것이 복음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포용하는 사람이다. 즉 중보의 마음을 가진다. 중보기도의 사람들은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용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의 공의와 지식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거룩도 이해하고 하나님의 사랑도 이해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판단으로 그 어떤 사람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기도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회복되고 살아난다. 부모가 자녀를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듯이 하나님도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았는데 어찌 우리가 포기하겠는가? 우리가 용서하며 기도하고 이해하며 기도할 수 만 있다면 우리의 기도는 죄인을 변화시키며 낙담한 자를 일으켜 세우고 불순종한 자를 돌이키게 할 것이다.
18) 돕는 기도가 말씀의 부흥을 일으킨다.(pp.212-226)
니느웨가 회개한 두 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는 요나가 전한 말씀 그 자체의 능력이고, 또 하나는 성령의 역사하심이다. 요나가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하나님은 말씀을 전하기 좋은 환경을 이미 만들어 놓으셨다. 성령 하나님이 먼저 가셔서 모든 상황을 다 준비해 놓으셨다. 이것이 중요하다. 성령의 역사가 있을 때에만 회개가 일어나고 열매를 맺는다. 그런데 이 성령의 역사는 기도를 통해 일어난다.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는 분도 성령님이시고, 말씀을 행하게 하시는 분도 성령님이시다.(겔36:26-27)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기 전까지는 성령의 역사와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성령께서 이렇게 역사하신다. 성경에 나타나는 성령님이 역사하신 현장은 대부분 기도의 현장이었다. 간절히 기도하면 할수록 성령님은 더욱 간절히 역사하시어 교회를 부흥케 하고 말씀을 흥왕케 하신다.
말씀과 성령은 서로의 짝이다. 수많은 성도들의 도고기도에 교회는 힘있는 말씀사역이 일어나고 부흥이 일어난다.
19) 함께 기도할 때 하늘 문이 열린다.(pp.227-
개인의 어떤 능력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게 아니라 교회에게 주신 기도의 권ㅅ게를 의지하여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에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권세가 있다. 교회가 이 권세로 함께 기도하며 어떤 일이 일어날까? 여러 성도들이 교회에 모여서 정기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기도 할때에 부흥이 일어난다.
또한 기도의 승리는 지속성에 있다.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기도하지 않는 게 문제다. 성령께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일하시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동안 우리는 꾸준히 기도함으로써 성령께서 충분히 일하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지속적인 기도는 반드시 응답 받는다.
그런데 문제는 혼자서는 기도를 지속적으로 드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혼자서는 의지력이 약해져서 멈추기 쉽지만 함께 기도하면 기도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기도모임이나 교회가 함께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교회든 부흥하는 교회에는 성도들의 함심기도가 살아있다. 그러므로 교회가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교회는 승리하고 부흥과 기적을 경험한다.